헬스클럽 출첵 내기
엄마에게 등짝을 찰싹찰싹 맞으며 잔소리를 들어서는 아니고
거울을 봤는데 겨우내 물렁해진 나의 살들, 스멀스멀 보이려하는 셀룰라이트 ㄷㄷ
어느새 복근없는 밋밋함을 벗어나 볼록해지고 있는 뱃살을 보며
그리고... 약간 힘들어하는 나의 청바지를 느끼며
이번주부터는 동생과 헬스 출첵 내기를 하기로 했다.
일주일에 5회 채우지 않으면 만원!!!
근데 난 왜 살빠진 내 모습이 기대되는게 아니라 텅빈 지갑이 걱정되지???
일단 술부터 끊어야겠다고 생각하지만 오늘도 저녁식사에 맥주마시면서 크으으 즐거워서 fail
아 독해지고 싶다 ㅠㅠㅠㅠ
유인나 사진같은거라도 방에 붙여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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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하루
캐치볼을 한 50개쯤은 한 것 같다.
허리가 땡기는걸 보니 제대로 하긴 했나보다.
새벽까지 술먹고 들어와서 세시간 잤는데
헤어진 친구가 찡찡대며 전화질 ㅜㅜ
관대한 나는 오냐오냐 우쭈쭈 해주고 30분만에 끊었는데
잠이 안와아아아아
그러다 약속에 갔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늦어지고
컴백홈 하니 멘붕멘붕 으아아 ㅠㅜㅜㅠ
보고서 언제 써. 어깨도 허리도 결려서 아픈데 보고서 언제써.
라고 말하지만 시작도 하기 싫어서 안하던 블로그 켜고.
나는 전화질해서 남 귀찮게 안하는게 자랑.
찡찡댈 사람 하나 없어서 블로그에 찡찡대는건 안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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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6일 오늘의 하루
피부과 가서 약 받아왔음.
사실 가면서 주사 맞고가라고 할까봐 엄청 겁먹었는데, 주사 안맞았음 으하하하ㅏ하하
주사는 어릴 때도 아프고 20년이 지나도 아프고... 지금보다 20년이 더 지나도 아플 듯 ㅠㅠ
어릴 때 배우기로는 머리카락보다 얇은 주사 나와서 안 아파진댔는데 왜 안나와...???ㅠㅠㅠ
다음 학기부터는 동생과 함께 살기로 했음.
엄청난 고난과 역경이 기다리고 있을 것만 같아아아아아
저의 유흥은 이제 막을 내립니다. 새벽에 술먹자고 부르지 마쎄여.
그나저나 광주에 있는데 자꾸만 술 먹자고 전화가 오는 바람에
엄마가 도대체 너 어떻게 살고 있는거냐며 눈치를 채기 시작했다... 큰일이다 !
전국 각지의 동생친구들이 광주로 몰려와서 우리 집에서 자고 갔다.
덕분에 그놈들 오기 전에는 청소를 진짜 쌔빠지게하고, 오고난 이후로는 방에 쳐박혀있었다.
눈치도 없는 것들이 늦잠까지 자고 내가 먹을 반찬도 남기지도 않고 갔다 -_-
홍어 냄새도 못 맡아본 놈들이 홍어도 엄청 잘 먹어서 우리 아빠 등골브레이킹도 했다;;ㅋㅋㅋ
아, 잘 알지 못하는 오묘한 사이의 어떤 언니를 자취방에서 재워주기로 했다 ㅠㅠ
서울가서 사흘밤낮 대청소 해야할 필이다....
진짜 이런 오묘한 사이라는 건 불편하다.
부탁도 거절 못하고, 사는 모습 그대로 보여줄 수도 없는 ㅋㅋㅋㅋ
아오 곧 이사갈 방인데 대청소를 해야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드니까 더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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